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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신예 김시은, 손편지+300만원 기부로 전한 아름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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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행에 나섰다.

25일 김포복지재단에 따르면 김시은은 자신이 태어나서 거주하고 있는 김포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심이 담은 손편지와 함께 3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포복지재단 측은 "따뜻하고 풍요로운 김포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해 희망과 사랑, 소중한 나눔들을 몸소 실천해주셨다. 이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증서를 드린다"며 기부증서와 함께 김시은의 선행을 공개했다.

손편지를 통해 김시은은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 적은 돈이기도 하고 모두가 불안해하며 집중하고 있는 일이라 여러모로 좋지 않게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또 김포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너무 비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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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앞서 생각하는 여러 이유들 때문에 겁이 나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면 분명 저 또한 지금 성인이 되기까지 알게 모르게 여러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며 보호 속에 살아왔고 지금도 그러기에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고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고 기부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시은은 김포의 결식 아동을 위해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그 친구들이 지금 이 상황에 조금이나마 소외 받는 기분을 느끼지 않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욱 더 열심히 해 온전한 어른이 되면 더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바람과 각오를 덧붙였다.

김시은은 KBS '학교2017'로 데뷔, 이후 SBS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최수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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