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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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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리 2골’ 바이에른뮌헨, 첼시 원정에서 완승 [챔스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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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원정에서 첼시 상대로 3-0으로 완승했다.

뮌헨은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차전 홈경기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매일경제

바이에른뮌헨이 원정에서 첼시 상대로 3-0으로 완승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뮌헨은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킹슬리 코망이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고 직접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전반 15분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롱볼을 받은 후 때린 슛이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 세르쥬 나브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때린 헤딩이 골문을 빗나갔다.

반면 첼시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가 헤딩을 했으나 마누엘 노이어 정면이었다.

뮌헨은 전반 28분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카바예로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뮌헨이 전반 35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올린 나브리의 크로스를 뮐러 헤딩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43분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노이어가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첼시가 후반 3분 메이슨 마운트와 로스 바클리의 연속 슈팅을 노이어가 모두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후반 5분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 과정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밀어내는 반칙을 범했다.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이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해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뮌헨이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나브리가 레반도프스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3분 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나브리가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정확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뮌헨은 후반 36분 쐐기골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왼쪽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태클을 연이어 제치고 준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는 후반 38분 알론소가 퇴장당했다. 수비 과정에서 오른팔로 레반도프스키를 가격한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에서 포착됐다.

수적 열세에 빠진 첼시는 후반 43분 마운트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노이어 정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뮌헨의 3-0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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