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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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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 '깨어있는 시민연대'로…"미래한국당, 민주 진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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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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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탈당해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합류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유재호 성남시의회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동형비례제도의 틈을 탄 미래한국당(비례용 위성정당)의 탄생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도 민주진영에 위기가 오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민주 진영의 승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미래한국당의 비례 의원 당선 폭이 커서 제1당이 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과는 전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지난달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렸고 조만간 창당을 할 예정이다. 발기취지문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적인 힘을 집결시켜 정치 공학을 뛰어넘어 민주주의 기본정신에 입각한 공정한 대한민국, 세계 선두로 발돋움할 대한민국을 목표로 한 정당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검찰개혁, 경찰개혁, 언론개혁, 사법부개혁을 완수하고 미래로 나아가 조국(祖國) 수호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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