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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박지원 "중국 입국 금지 등 강력 조치 했어야…추경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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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원 민생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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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정부가 중국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강력하게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외국에서 보더라도 강력한 방역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과 민생경제를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도 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 등 모든 비상사태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가 조금 늦게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추경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물음에 박 의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메르스 때는 11조7000억을 했는데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본다"며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와 가장 밀접한 수출 상대국인 중국, 일본의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 우리는 무역으로 생존하는 국가인데 중국과 일본이 저렇게 경제적으로 파탄 위기에 있다고 하면 저는 IMF(국제통화기금)보다 더 큰 국란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긴급재정명령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역과 민생경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를 두고 "전 목사는 목회자로서 어떻게 그렇게 옳지 않은 말씀을 하셨는지, 저는 어제 구속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민 질서를 위해서라도 잠시 좀 어디로 가 계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모든 집회, 심지어 조그마한 소모임도 다 취소됐는데 '예배에 오면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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