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했다. 2018년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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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주한미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에 사는 사망 주한미군의 부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주한미군 관계자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는 601세 여성으로 이달 12일과 15일 캠프 워커(대구 미군기지) 매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전날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험 단계를 '낮음'에서'중간'으로 높인 바 있다.
또한, 주한미군은 근무자의 가족들과 민간인 군무원, 계약직 직원들도 자체 격리를 권고했다. 대구 미군기지는 기지로의 출장과 방문 등을 제한하며 외부인의 출입도 통제했다. 이달 20일부터 대구 미군기지의 학교는 폐쇄됐다.
주한미군은 "좋은 위생 관리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를 위한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우리는 상시전투 준비태세(Fight Tonight readiness) 유지해 공동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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