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원 올라온지 사흘 만에…60만 동의 돌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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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천지를 해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6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돌파했다. 지역사회 감염의 기폭제가 된 ‘신천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쌓이면서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게재된 “신천지 강제해산” 청원은 이날 오전 8시52분 현재 62만1952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보다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은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을 포함해 6건에 불과하다.
청원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발(發)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은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라’ 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까지 오르면서 국민적 분노가 신천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자 신천지도 정부에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과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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