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사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
[세계비즈=임정빈 선임기자]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중 96.9로 전월대비 7.3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2월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큰 영향을 줬던 지난해 8월 92.4 이후 최저치이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1) 및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 4p씩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 및 소비지출전망CSI(106)는 모두 전월대비 4p씩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66) 및 향후경기전망CSI(76)가 전월대비 각각 12p, 11p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81) 및 금리수준전망CSI(92)는 전월대비 각각 7p, 3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94) 및 가계저축전망CSI(96)는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137)는 전월대비 2p, 주택가격전망CSI(112)는 4p,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6)는 3p씩 각각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 조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p 낮아졌다.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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