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전체 16개 교구 중 11개 교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미사가 중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4일 부산, 청주, 인천, 전주, 춘천, 의정부, 군종교구가 미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미 미사 중단을 선언한 대구, 수원, 안동, 광주교구를 포함해 11개 교구가 주일 미사를 치르지 않게 됐다.
현재까지 미사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교구는 서울대교구, 대전교구, 원주·마산·제주교구 등 5곳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4일 부산, 청주, 인천, 전주, 춘천, 의정부, 군종교구가 미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미 미사 중단을 선언한 대구, 수원, 안동, 광주교구를 포함해 11개 교구가 주일 미사를 치르지 않게 됐다.
현재까지 미사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교구는 서울대교구, 대전교구, 원주·마산·제주교구 등 5곳이다.
출석교인 4만여 명인 서울 압구정 소망교회도 주일찬양예배 등을 중단하고 교회 출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동체 모임과 주일찬양예배, 삼일기도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도 오는 3월 14일에 예정돼 있던 창립기념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현재로서는 다른 곳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 계획도 없다. 올해는 행사를 완전히 취소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매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치러왔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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