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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국민연금 개편과 미래

국민연금 기금 전문위, 오용석·원종현·신왕건 상임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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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상임위원 3명이 투자정책·수탁책임·성과보상 공동 참여, 위원·전문가 위촉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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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식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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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책위원회, 수탁자책임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위원회 등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원회 3개 조직의 구성이 완료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 및 지난 5일 열린 제1차 기금운용위원회 의결에 의해 설치될 3개 전문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할 상근 전문위원으로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사용자단체 추천)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근로자단체 추천) 신왕건 FA금융스쿨 원장(지역가입자 단체 추천) 등 3명을 최총 위촉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상근 전문위원 3명의 임기는 3년이며 1차례에 걸쳐 연임이 가능하다. 향후 각 1명씩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맡게 되며 나머지 2인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투자정책 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외에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과 외부 전문가 3명(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부교수,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연금의 주요 투자기준, 투자정책 개발 또는 변경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험관리·성과보상 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외에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과 외부 전문가 3명(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강병진 숭실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연금의 주요 위험관리와 성과보상 정책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외에 △사용자 대표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근로자 대표로 전창환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공익법센터 변호사 △지역가입자 대표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에셋인피플의 홍순탁씨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기준·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 구성이 완료된 만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적이고 독립적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위 운영 및 논의 과정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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