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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 코로나 19 확진자 550명이지만 미군 확진자는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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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23일 한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군 중 확진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550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한미군 중 확진 사례는 제로(zero)”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공식 홈페이지에도 코로나 19 동향에 관한 23일자 업데이트를 게시하고 “주한미군 수뇌부와 직원들은 강력한 예방적 통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관련) 강력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더불어 주한미군 사령관도 병력 보호에 권한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반도 내 주한미군과 시설에 대한 위험은 적정(moderate)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또 “좋은 위생 습관이야말로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는 데 있어 최선의 예방적 조치”라며 “우리는 오늘밤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미군과 지역사회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주한미군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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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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