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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인영 "추경 긴급히…개학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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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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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코로나 대책특위를 구성해 비상한 지원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며 "정부가 긴급히 추경을 보고하고 국회는 심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대표가 제안했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협조할 뜻을 밝혀 여야가 추경에 뜻을 함께한다고 판단한다"며 "민주당은 정부 제출 즉시 국회 심의에 착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2003년 사스 사태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하방 압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예비비를 넘어서는 추경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정책과 예산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3조4000억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함과 동시에 추경을 편성해 빠른 시일내 국회에 제출해 달라. 다음주 후반 예정된 코로나 종합 경기대책에서 추경의 틀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개학을 앞둔 각급 학교에 대한 대책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면서 "교육 당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 연기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에도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 방역 당국 지시에 순응하고 스스로 국민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특단의 결단을 요구한다"며 "어제는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도 광화문에서 규모 도심 집회도 열렸다.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주최측에 집회 자제를 거듭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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