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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0년 기획공연 '운당여관 음악회'를 내달 19~29일 개최한다.
창작 작업을 통해 자기들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8개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입과손스튜디오는 대표적인 판소리 시리즈 '판소리동화시리즈-안데르센'와 '완창판소리프로젝트2-강산제 수궁가' 중 일부를 눈대목으로 공연한다. 이어 소리꾼 장서윤의 '사적인 콘서트-사심가',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 장명서의 'MESSAGE 2', 창작국악그룹 불세출의 '불세출', 국악앙상블 음악그룹 나무의 'Song of Willow' 공연과 같은 창작 국악곡부터 25현가야금 연주자 서정민의 '25현가야금 콘서트-서정민 음악 접근하기', 코리안 집시 상자루의 '_타령',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의 'The Middle'의 국악 연주를 통해 2주간 '현대판 운당여관'을 만날 수 있다.
운당여관은 인간문화재 23호 박귀희 명창이 운영하던 한옥 여관으로 1950~1980년대 종로를 찾는 예술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자 국수전, 국기전 등이 열리던 바둑 산실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운당여관 음악회'는 예술가들이 창작을 실현해 내던 종로구 운니동에 실제 위치했었던 '운당여관'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기획됐다.
올해 운당여관 음악회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돼 음악을 만드는 젊은 창작자들의 고민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공연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8회 전 공연 예매자에게는 40%, 4회 공연 예매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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