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대비 부천 시내버스 소독 |
(부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고강동 빌라 거주 부부 가운데 부인으로,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대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인데 부천 소사본동 본가로 왔다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대학생의 경우 지난 20∼21일 부천지역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5곳을 폐쇄했다.
부천시는 신천지 교회·복음방·카페·센터 등 12곳을 점검한 결과 7곳은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이라 현재 신천지 관련 시설로 활용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교회를 비롯한 나머지 5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한 뒤 폐쇄 조치했다.
앞서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거주 중국인 부부(12·14번 확진자)는 완치돼 퇴원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감시에서 해제됐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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