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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서울·경기도 등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등 산발적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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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 동안 서울·경기도·강원영서·전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측했다. 낮 동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전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10도 △부산 14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5~11도)보다 2~4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불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며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21일보다 2~3도 낮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광판 뒤로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전주 6도 △광주 6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이어 22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새벽에 강원산지나 내륙의 고지대에서는 내리는 비나 눈이 도로나 터널입출구, 교량 등에서 얼어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겟다.

2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서해안,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경북에는 새벽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2일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도·강원영서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동안 수도권·강원영서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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