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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예비후보 “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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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이 93조 4231억 원을 운영했는데 공공기관이 나주시와 인근지역에서 구매한 총액이 전체예산의 0.69%에 불과한 6422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한전이 혁신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한 예산이 88%에 달해 실제로 지역에서 사용된 예산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약으로 제안했던 내용 중 하나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역에서 구매 가능한 물건과 각종 사업은 우선해 지역 업체들에 공급 받도록 하고 있다.


이 내용은 2017년 10월에 ‘혁신도시특별법’ 제292조의 5(이전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조 항으로 반영됐고 이 실적이 공공기관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으나 활용하지 않고 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16개 공공기관들이 연 예산의 3%(약 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구내식당 식재료부터 나주농산물로 바꿔 농민들의 판로 걱정을 덜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선진지였던 나주시가 친환경 공공급식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사랑상품권을 카드와 모바일 형태로도 발급할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업무추진비와 수당 포상 등을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고 공공기관의 경비와 청소, 조경, 구내식당 운영 등의 용역사업도 나주지역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주민 기업 등의 참여 기회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공공기관들이 우리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과 각종 사업은 우리 지역 업체를 우선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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