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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나갈까말까] 토요일 새벽 전국 비···중국발 미세먼지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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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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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오전에 찬바람이 불면서 평년보다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미세먼지·강풍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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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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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낮 동안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전라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겠다. 서울은 한낮에 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은 5~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새벽이나 아침에 비가 끝나고 큰 기압 차로 인해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 많다”며 “비가 끝나더라도 나들이 때 참고해야 하며 시설물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도 서울 등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고, 오전 한때 ‘매우나쁨’까지 치솟겠다. 여기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전 동안 국내 상공을 지나며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아침에 쌀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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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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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 다소 춥겠다.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7~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6~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전날까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는 해소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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