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상근특별보좌역인 총선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권을 '슈퍼전파자'로 표현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우석 미래통합당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는 21일 공덕오거리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응 관련 ‘슈퍼전파자는 문재인 정권이다. 이번 총선은 방역이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미니 현수막을 등에 걸고 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지난 3년동안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세금폭탄’, ‘자영업자 폭망’ 등 국민 여러분의 등골이 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무능한 대책이 국민 불안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는 선거운동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총선이 확실한 방역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신에 대해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 보좌역 및 당 대표 특보, 중앙당 디지털정당위원장,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현재는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이자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유일한 상근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다고 한다.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당의 전체적인 총선 전략을 짜기도 했다고 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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