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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선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새롭게 태어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4.15총선에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더이상 막아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우리당이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과분한 사랑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시켜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미래통합당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승리이고 평택의 승리"라고 말했다.
최근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몰린 것도 그의 불출마 선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앞서 지난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0월에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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