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the300]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과 관련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야당 지도자들은 세금을 쓰지 말라던데, 세금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이 정부의 기본 의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TK)지역이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당연히 최대한의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규모에 대해서는 "정부가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이 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오후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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