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20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미 국무부에서 방위비 분담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공식화한 만큼 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타결이 지연될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시행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상황의 심각성 및 국제사회의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고 알렸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최근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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