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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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과 수산물 물가가 설 연휴 영향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오른 103.93(2015년 기준 100)으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생산자물가는 기업 수익성과 연결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 1월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대비 3.4% 올랐다. 설 연휴 영향으로 농산물과 수산물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대비 0.4% 올랐고 서비스도 0.3% 상승했다. D램 가격은 2.5%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공산품 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느냐에 따라 상승세 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반도체 물가는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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