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9일 시가 총액 최상위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미국 애플의 실적 하향에도 1~3월 분기 전망을 낮추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 매수 안도감을 주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86 포인트, 0.94% 올라간 1만1758.84로 폐장했다.
1만1655.37로 출발한 지수는 1만1654.16으로 주저앉았다가 1만1783.43까지 오르고서 주춤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906.29로 91.82 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고 19일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가 0.43%, 식품주 0.04%, 석유화학주 1.04%, 방직주 0.19%, 제지주 1.99%, 건설주 0.84%, 금융주 0.99%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70개는 상승하고 170개가 내렸으며 108개는 보합이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궈타이 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등 화학 관련주 역시 올라갔다. 치어우(奇偶), 타이산(泰山), 타이성(台勝) 과기, 하이화(海華), 시리(?力)-KY가 크게 치솟았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하락했다. 식품주 퉁이기업도 매물에 밀려났다.
메이더(美德) 의료-DR,, 성마딩(聖馬丁-DR), 왕훙(旺宏) 전자, 룬페이(倫飛), 천쉰(晨訊) 과기-DR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368억8000만 대만달러(약 5조404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왕훙전자,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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