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미스터트롯' 임영웅 측 "후원 정중히 사절, 심려 끼쳐드려 죄송"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영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가수 임영웅 측이 후원계좌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전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지금은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달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측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후원을 목적으로 한 임영웅의 개인 계좌를 팬카페에 공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행위는 불법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 측이 후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현재 3차전까지 진출해 4주 연속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 이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영웅군은 아직 경연 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 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비조선 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