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백범광장에서 열린 한양도성 글로벌 홍보 행사에 참석해 그룹 뉴이스트 아론, 배우 이세영, 외국인 50여명에게 복원구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2.06. dadaz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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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한양도성'과 반구대 암각화로 알려져 있는 ‘대곡천 암각화군'이 또 다시 사전단계인 우선등재목록 선정에 실패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개최한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한양도성과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국내 심의를 진행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양도성과 대곡천 암각화군은 각각 2012년과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으며 우선등재목록 선정 및 등재 신청 후보 및 대상 선정 등의 단계를 거쳐야 세계유산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두 건 모두 신청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류됐다. 앞서 두 건은 지난달 말에도 심의가 열렸지만 선정이 보류된 바 있다.
한양도성의 경우 세계유산 등재에 반드시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14세기에 편중돼있고 비교연구를 통한 논리적 입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같이 의결됐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25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현장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근접 관람을 했다. 2019.01.25. bb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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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천 암각화군은 유산의 현황과 개별적 가치에 대해서는 비교적 상세히 서술됐지만 반구대 일대를 아우르는 유산의 개념 도출과 탁월성 입증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류하기로 의결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건 모두 해당 지자체에서 신청서의 미흡한 사항을 명확히 수정해 추후 다시 제출하면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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