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조정 수성갑 예비후보…새로나 한방병원과 같은 건물 사용
'출입금지' 수성구 보건소 폐쇄 |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이 폐쇄되면서 같은 건물에 있는 총선 예비후보도 선거사무실 문을 잠정적으로 닫는 곤욕을 겪게 됐다.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조정 예비후보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특별히 들은 이야기는 없지만 이 상황에 선거운동을 하기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집에 들어와서 업무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의 선거사무실은 국내 31번째 확진자이자 대구 첫 확진자인 61세 여성 A씨가 입원했던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 한방병원과 같은 건물 3층을 사용하고 있다.
변호사인 조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와 사무원들이 방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선관위에는 변호사 사무실 연락처를 전화번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폐쇄 조치에 따라 선거운동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방역 당국지침에 따르고 알맞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에서 열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은 조 예비후보자만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조 예비후보는 "공관위 회의를 거쳐 면접 일정은 그대로 하고 저는 차후에 면접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1번째 확진자 다녀간 호텔 영업 중단 |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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