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래통합당 조정 수성갑 예비후보…새로나 한방병원과 같은 건물 사용

연합뉴스

'출입금지' 수성구 보건소 폐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가 18일 폐쇄된 가운데 선별진료소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0.2.18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이 폐쇄되면서 같은 건물에 있는 총선 예비후보도 선거사무실 문을 잠정적으로 닫는 곤욕을 겪게 됐다.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조정 예비후보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특별히 들은 이야기는 없지만 이 상황에 선거운동을 하기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집에 들어와서 업무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의 선거사무실은 국내 31번째 확진자이자 대구 첫 확진자인 61세 여성 A씨가 입원했던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 한방병원과 같은 건물 3층을 사용하고 있다.

변호사인 조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와 사무원들이 방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선관위에는 변호사 사무실 연락처를 전화번호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폐쇄 조치에 따라 선거운동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방역 당국지침에 따르고 알맞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에서 열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은 조 예비후보자만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조 예비후보는 "공관위 회의를 거쳐 면접 일정은 그대로 하고 저는 차후에 면접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1번째 확진자 다녀간 호텔 영업 중단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18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시 동구의 한 호텔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18 mtkht@yna.co.kr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