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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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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부, '총선용' 전통시장 방문? 靑 "절대 동의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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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포퓰리즘' 시각에 반박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최근 전통시장을 연속 방문한 것이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을 청와대가 18일 반박했다. 김정숙 여사가 이날 동원전통시장을, 지난주에는 문 대통령이 남대문시장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시장 방문 등 코로나19 이후 대응 행보가 총선용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코로나19 사태로 절박해진 분들이 많다"며 "현장 방문에서 쏟아졌던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대해서 정부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뒤 시장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인한 민생경제 위축 우려가 커지는 것을 감안한 현장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 위축 우려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지원보다도 국민들이 하루빨리 너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활동, 특히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2020.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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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소비쿠폰' 지급 등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물론 이 또한 '포퓰리즘'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이 관계자는 "총선 이후에도 국민의 절박한 고통을 돌봐야 하는 정부의 의무는 계속 이행될 것"이라며 "총선용이라고 하는 지적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민생 청취 등 똑같은 일이 총선 이후로도 이어질텐데 '총선용'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는 소비쿠폰 등의 대책 언급에 대해서도 "정부가 디테일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빠른 시기에 종합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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