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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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18일 미래통합당이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문재인 대통령을 검찰 고발한 데 대해 "일일이 말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발 취지에 대해 수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친구 사이로 알려진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는 대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일본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렌세스호'에 격리된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국민을 예우한다는 의미와 함께 (탑승인원) 규모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공군 3호기는 15인승 규모로, 이번에 이송하게 될 인원은 한국인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총 5명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방역문제로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한국이 더 안전한 나라이기 때문에 비행기로 이송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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