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대변인, 국무회의 후 브리핑 통해 밝혀 추경 가능성엔 “말씀 드릴 수 없다” 즉답 피해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현재 상황을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며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정부도 가능한 최대한 이른 시기에 정책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2월 말까지 1차 대책을 우선 발표한 다음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주시하며 추가적 정책수단도 계속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나왔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경 얘기에 대해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검토하지 않겠나”라며 “그 과정에서 재원 문제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석 대변인, 첫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0 cityboy@yna.co.kr/2020-02-10 11:30:01/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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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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