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종료 예정…"고용위기지역 지정이 경제 회복 원동력"
통영시의회 |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통영시의회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1년 연장해달라는 내용으로 '통영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촉구 건의안'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시는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지원을 받아왔다.
오는 4월 4일 지정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통영의 고용지표와 경제지표 등은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수산물 집단 폐사, 내수 소비 부진과 대일무역 분쟁 등으로 수산업계가 침체한 데다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도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의회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시는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일자리 사업비 우선 지원, 국세 납부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등 혜택을 받는다.
통영시의회 관계자는 "성동조선이 2년여 만에 주인을 찾고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는 그간 진행한 주요 사업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며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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