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미세먼지 꼼짝 마라’… 울산, ‘감시단’ 출범

한국일보
원문보기

‘미세먼지 꼼짝 마라’… 울산, ‘감시단’ 출범

속보
푸틴 "러시아의 중장기 안보 보장되면 즉각 종전"
사업장 감시ㆍ불법소각 단속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지역 미세먼지 감시단이 18일 오전 10시 울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감시단은 올해 1월 최종 선발돼 소정의 교육을 거친 25명으로, 이달부터 시, 구 및 군의 미세먼지 전담 부서에 배치됐다.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20개), 간이 샘플러(20개), 차량(12대) 등의 장비를 갖춘 감시단은 불법소각, 대기배출사업장, 악취배출업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감시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도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대책 홍보, 비상저감조치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필요 시 대기 분야 외 폐기물, 화학물질 등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감시 업무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 및 과다 배출 행위를 근절,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울산시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일수 및 연간 평균 농도는 나쁨 73일, 평균농도 23㎍/㎥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나쁨 42일, 평균농도 20㎍/㎥로 나쁨 일수가 31일 줄었고, 평균농도는 3㎍/㎥ 감소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