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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레너드,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 첫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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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커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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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커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코비 브라이언트 최우수선수(MVP) 어워드의 첫 수상자가 됐다.

레너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3점슛 8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는 팬 투표 25%, 미디어 패널 투표 75%를 합산해 선정됐다.

레너드는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는 내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코비에게 감사하며 이 상을 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NBA의 전설’로 불린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말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브라이언트와 함께 탄 둘째 딸 지아나를 비롯해 조종사 등 탑승자 9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상은 지난달 말 헬리콥터 사고로 딸과 함께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름을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로 명명했다.

2011~2012 시즌 NBA에 데뷔한 레너드는 두 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낀 스타 플레이어다. 2013~2014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로 선정됐고, 2018~2019 시즌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MVP가 됐다. 올 시즌 LA 클리퍼스로 팀을 옮긴 레너드는 팀이 서부 콘퍼런스에서 3위를 달리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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