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7일 재외선거 신고·신청자수 현황 발표
19대·20대 총선보다 각각 42.3%·10.9% 증가
"재외 국민 높은 관심과 선거관 적극 홍보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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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7일 오전 7시 기준 21대 총선 재외선거에 국외부재자 14만7175명, 재외선거인 2만9924명(영구명부 등재자 1만9530명 포함)이 신고·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214만여명의 8.24% 수준이다. 또 19대 총선 12만 4424명 대비 42.3%, 20대 총선 15만 9636명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공관별로 일본대사관이 904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호치민총영사관 8635명,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8025명 순이다. 국가별로 미국 4만2062명, 일본 2만3158명, 중국 2만797명 순이다. 3개 국가가 전체 인원의 48.5%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작성한 뒤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6일에 확정된다.
선관위는 재외선거인등 신고·신청자 수가 20대 총선 재외선거보다 늘어난 이유로 △21대 총선 재외선거에 대한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과 추가투표소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투표참여 방법 개선 제도 정착 △20개 공관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의 적극적인 활동 △한인TV·라디오 CF방영, 국제공항(인천,김포)·항구(부산,인천) 시설물 광고 등을 활용한 재외국민 맞춤형 안내 등을 꼽았다.
아울러 선관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선거연수원에서 재외선거 투표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 116개국 164개 공관의 재외선거 영사 등 164명과 26개의 추가투표소 관리자 29명, 4개 파병부대 투표소 등의 투표관리인력 10명 등 총 203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눠 실시한다.
1차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아주·중동·아프리카 지역 102명을 대상이다. 2차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미주·구주 지역 101명이 대상이다. 교육은 △재외투표소 설치 방법 △재외투표 관리 요령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 실습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투표일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흠 없이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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