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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갑윤 "문재인 정권 심판, 과업 위해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

서울경제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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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갑윤 "문재인 정권 심판, 과업 위해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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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친박계 5선 정갑윤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7일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고민과 번민을 했으나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을 위해 결심 할 수 있었던 건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누린 혜택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불출마를 하게 된 것도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울산 중구 함월산에서부터 울주 서생 앞바다까지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나보다는 대한민국을 선택하고자 한다. 내 한 몸 불살라 나라를 걱정하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이 무너져 내리고, 문 정권의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둘 곳이 없다. 문 정권을 심판해 달라. 그 과업을 위해 백의종군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6대 국회·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울산 중구에서 당선된 정 의원은 20대까지 울산 중구에서 내리 5선을 했다. 국회 부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탈당했다가 한국당에 복당했다.


한편 한국당 4선의 유기준 의원도 자신의 현 지역구인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힌 유 의원은 “인재영입, 세대교체, 야권대통합 등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하겠다.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은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정 의원과 유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 전 대표와 김성태 전 원내대표, 박인숙 의원, 한선교 의원, 김세연 의원, 김영우 의원, 여상규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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