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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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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법 준수 당부…"檢, 총선후 대대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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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檢수사 대상 되지 않도록 모범적 선거해야"

"당헌·당규에 따라 차질없는 시스템 공천도 진행"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총선과 관련해 자당 의원과 후보자들에게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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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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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검찰의 대대적 수사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며 “그 대상이 되지 않도록 모든 후보들이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 모범적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주재의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금품수수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또 당내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차질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수 후보자가 있는 곳을 추가공모하거나 전략 공천 지역 선정과 관련해 반발하는 일부 의원들로 인하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인위적 교체 없이도 이미 20명 가까운 분들이 불출마를 확정했다”며 “질서 있는 혁신이 진짜 혁신 공천이고 앞으로 우리 정당들이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차질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 중”이라며 “주말간 추가공모 지역 60곳, 경선 9곳, 단수 23곳, 전략공천 8곳을 지정했다. 추가공모 지역은 주로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지역 현역 의원을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심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 공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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