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 16명으로 늘어
한국당 5선 정갑윤, 불출마 선언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5선 정갑윤 의원이 17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지역에서 얘기했다고 들었다"며 "오늘 서울에 올라와서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당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어젯밤부터 지역에 얘기가 돌았다. 정 의원이 오늘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정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총선을 앞둔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했다.
2014년 19대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정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한국당 현역 의원은 김무성(6선), 한선교, 김정훈(이상 4선), 여상규, 김세연, 김영우, 김성태(이상 3선), 김도읍, 김성찬, 박인숙(이상 재선), 유민봉, 윤상직, 정종섭, 조훈현, 최연혜(이상 초선) 의원에 이어 16번째가 된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