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와 김해란은 16일 도로공사전 출전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 |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레프트 이재영(24·흥국생명)이 재활에 속도를 낸다.
빠르면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16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이재영이 재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일단 인삼공사전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몸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1월 18일부터 코트에 서지 못했다.
이재영이 빠진 사이, 3위 흥국생명은 7연패 늪에 빠졌고 4위 인삼공사의 추격을 허용했다.
박미희 감독은 "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박현주, 김다은 등) 젊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할 때 젊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데 우리 구단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영이 돌아오는 순간, 흥국생명은 다시 승점 쌓기에 나선다.
13일 GS칼텍스전에서 피로 누적 등으로 결장했던 루시아 프레스코와 김해란도 정상적인 몸 상태로 16일 도로공사전에 선발 출전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의 희박해진 도로공사는 그동안 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코트에 내세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다야미 산체스 대신 전새얀이 선발 출전한다. 센터 유희옥도 오늘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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