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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BA, 올스타전 MVP '코비 브라이언트 MVP'로 새롭게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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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셔너 "코비와 올스타는 동의어"

뉴스1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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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스타전 역사에 이름을 새길 전망이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2019-20 NBA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 "앞으로 NBA 올스타전에서 MVP에게 주어지는 상 이름을 코비 브라이언트 MVP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ESPN 보도에 따르면 실버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 올스타의 동의어와 같다. 코비 정신을 기리고 싶다"며 "수백만 팬들이 지켜보는 올스타전 경쟁은 이제 코비의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코비가 역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이기에 나온 결정이다. 코비는 현역 시절 무려 18번이나 올스타에 뽑혔으며 이중 4차례(2002, 2007, 2009, 2011)나 MVP의 영광을 안았다.

코비는 전날 2020년 NBA 명예의 전당 입회 최종 후보 8명에도 포함됐다. 4월 최종 대상자가 결정되며 8월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도 코비를 추모하는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코비는 지난달 헬리콥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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