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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달만에 獨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北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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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차…코로나-19 확산, 중동 정세 의견 교환

한미간 약식회담서 "방위비 협상 원만한 해결 노력"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한달 여만이다. 이어 강 장관 취임 이후로는 7번째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3국 장관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및 향후 3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3국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중동 정세 등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및 국제무대 에서 한미일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및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회담 직후에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한미간 약식회담이 이뤄졌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아태 지역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동맹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강 장관은 곧이어 모테기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진행했다. 이에 양측은 서로의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데일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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