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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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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 총선 불출마 “정치여정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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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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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한국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15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정치여정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서 우리당의 승리와 보수 우파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보수의 부활과 보수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 스스로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직 우리당과 보수의 승리를 위해 개혁공천 그리고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만들어 주실 것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지난 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 있는 보수우파에 통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 입성 후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만 3선을 지냈다.

그는 딸을 KT에 부정 채용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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