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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속락 개장했다가 당국의 부양대책 기대감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해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93 포인트, 0.38% 올라간 2906.07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1.99 포인트, 0.48% 상승한 1만916.3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62 포인트, 0.22% 오른 2069.22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감속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금융완화 전망에 수혜 종목인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각 지방정부가 부동산 시황 안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에 진디집단을 비롯한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자원소재주와 인프라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금광채굴주 쯔진광업이 대폭 치솟았다.
반면 전날 지난달 판매실적 부진이 발표된 자동차주는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하이신 등 상하이에 거점을 둔 종목도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080억8000만 위안(약 52조1764억원), 선전 증시는 5048억9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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