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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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관련 기관제재 수위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낮춘 것에 대해 "어차피 금융위에 가서 다시 논의할 것이니 나중에 더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정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증선위 나름의 기준이 있을 테니 그렇게 할(제재 수위를 낮출) 수 있다고 본다"며 이처럼 밝혔다.
증선위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우리은행·하나은행 대상 기관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과태료는 각각 190억원, 160억원으로 금감원 건의안보다 각각 40억원, 100억원 적었다.
증선위가 이날 DLF 손실 관련해 기관 과태료를 확정지으면서 오는 1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과태료를 포함한 기관 제재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위가 예고한 대로 3월 초 제재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금융위는 증선위와 금융위 안건검토 소위원회, 10일 이상 걸리는 당사자에 대한 사전통지 등을 거치면 3월 초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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