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물가와 GDP

美 소비자물가 2.5% 껑충…15개월래 최대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뛰었다.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돈 셈이다. 당장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연준의 인식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1%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상승률이자 시장의 예상치였던 0.2%를 밑돌았다.

월세와 식품, 의료서비스 가격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3%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2% 상승했다. 전월의 0.1%보다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