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이상범 감독과 허웅.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잠실=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DB가 삼성을 꺾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원주 DB는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73(27-25 20-19 28-12 20-17)으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18점 11리바운드, 칼렙 그린은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외 김종규, 허웅, 김현호 등 주전급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 승리 소감으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줬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휴식기에 부족한 부분은 더 보완할 생각이다. 휴식기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발목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허웅의 복귀에 대해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복귀전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부상이후 첫 경기였는데 체력적인 부분은 떨어져보였다. 그래서 출전시간을 조절했다. 두경민도 마찬가지다. 이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며 경기를 끌고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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