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영미(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인 최영미가 작품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 당시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을 해명했다.
최영미는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도 않은 기자들이 백기완 선생을 성추행범으로 몰며 오보를 쏟아내고 있는데, 당장 글 내리세요"라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 열린 간담회에서 1987년 대통령 선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했던 백기완 후보 캠프 활동 당시 성추행 사건이 많았다고 폭로했다.
최영미는 SNS 글에 "타이틀 시 '돼지들에게'를 쓰는 계기가 된 사람은 문화예술판의 아무개이나, 시를 전개하며 그외 여러 사람들이, 제가 알던 혹은 전해듣던 여러 돼지들이 들어갔다"며 "시를 진영논리로 접근하지 마세요. 저의 발언이 좌파에 불리하게 이용당하고 언론이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았다고 저를 비난하거나 저의 발언을 막을 권리는 당신들에게 없다"고 적었다.
이어 "누구도 제 입을 막을 수 없고, 누구도 제게 진실의 전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