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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부동산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사례자 인터뷰 내용을 조작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PD수첩'의 '2020 집값에 대하여' 편에서 전세 세입자로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 인터뷰에서 A씨는 급격하게 오른 아파트 값으로 인해 겪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A씨는 방송에서 무주택자의 현실을 드러내는 인물로 부각됐지만, 이후 그가 서울시 서대문구 아파트를 매수한 유주택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A씨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는 A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젊은 세대 대부분이 느끼는 공통된 고민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제작진은 취재 중에 A씨가 인터뷰 하루 전, 소형 아파트 매수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점을 인지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은 "A씨가 선금만 지불했을 뿐 등기가 이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노출될 경우 계약이 파기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계약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작진은 "결과적으로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또. 어렵게 인터뷰를 해주신 A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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