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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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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밑 빠진 독에 혈세 쏟아부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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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재평가받을 계기를 만들어라"라고 촉구했다.


12일 오후 안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30.1만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1) 세대별 차이가 극심합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7.8만명 증가했는데, 3040세대는 21.5만명 감소했습니다.

2)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30.1만명 증가했습니다. 세금으로 만든 단기 공공알바가 급증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일자리는 규제 개혁, 노동 개혁, 산업구조 개혁을 통해 그 결과로 만들어집니다"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는 시장과 민간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세금으로 억지로 만든 단기 고공 일자리는 세금을 끊으면 없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장난 '일자리 상황판' 대신 '규제 개혁판'으로 바꾸십시오. 국민 혈세를 밑 빠진 독에 붓지 말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의 마중물로 쓰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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