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은행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의 생산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그간 3490억 위안(약 59조752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은행업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전날 낮 12시까지 은행권이 생산업체의 복귀를 돕고자 이 같은 융자를 서둘러 제공했다고 전했다.
중국은행업협회는 은행들이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낮추고 신종코로나로 자금난에 빠진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도 인하했다고 밝혔다.
긴급융자 우대 혜택을 받은 업종은 특히 신종코로나 사태로 크게 타격을 입은 소매업과 도매업, 숙박요식업, 물류운수, 문화관광, 노동집약형 제조업 등이라고 중국은행업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중국 은행권은 17억5000만 위안의 자금과 740만개의 방역 관련 물자를 신종코로나 대책당국에 기부했다고 한다.
이밖에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오는 것에 대응해 국유 대형은행과 광다(光大) 은행, 핑안(平安) 은행 등 시중은행은 만기일을 자동 연장해 고객의 외출을 줄여 감염 확대를 막도록 조치했다.
중국은행업협회는 앞으로도 계속 은행들에 더 많은 대출과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서 신종코로나 퇴치를 지원하겠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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