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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도보다리' 아이디어 윤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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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시절, 4·27 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아이디어…민주당 부대변인, 민보협 회장 역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단독 벤치회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진 윤재관 행정관이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윤 행정관을 부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행정관은 1973년생으로 광주 숭일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중앙대 법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판문점에서 마련한 도보다리에서 남북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순간"이라며 "부대변인 역할은 (청와대와 언론 사이에) 소통의 다리를 잘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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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한양대 겸임교수 등의 경력을 지녔다.


장병완 의원실 보좌관을 지내면서 국회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회장을 역임했다. 노무현재단 기획위원도 지냈다.


한편 윤 부대변인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시절 남북 정상회담이 도보다리에서 단독 회담을 하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낸 인물로 알려져 청와대 안팎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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