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해 11월 22일 한일 양국 간 합의 취지에 따라 일본 정부는 우리에게 취한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한 시일 내 철회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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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당시 조치는 잠정적이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수출관리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언제든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살려 협정을 끝낼 수 있다는 의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수출당국 간 대화가 있었지만 우리가 바라는 7월 1일 (수출규제) 이전으로 돌아간 것은 분명히 아니다"며 "우리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종료 효과를 재가동할 권리가 있고 국익에 기반해 이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 수출규제 철회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고, 이후 추가 대화가 열리지 않고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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