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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뉴스포커스] 홍준표 "양산 가겠다"…한국당 공관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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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홍준표 "양산 가겠다"…한국당 공관위의 선택은?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 출마하겠다"며 공관위에 역제안 했습니다.

한국당 공관위가 과연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통합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 통합신당의 출범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보수 통합신당의 출범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당 색은 정해진 것 같고, 당명도 한두 개로 좁혀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천도 한국당 공관위로 통합해 공천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혁통위와 한국당 간 '지도체제' 등을 두고 진통이 있는 듯 합니다. 내일 다시 결론을 내리기로 했는데요.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2>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을 역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수도권 험지대신 문재인 대통령의 성지이자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양산을 가겠다면서 만일 자신이 수도권 험지에 가지 않는다고 공천에서 배제한다면 직권남용이라고 김형오 위원장을 압박하기도 했거든요. 홍 전 대표의 이번 역제안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오늘 한국당 공관위 회의에서 김형오 위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3> 선거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종로는 후보별 프레임이 확실해 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쪽방촌과 문화공간 등을 찾으며 '국민과 개별접촉'을 이어가고 있고, 황교안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내외를 예방하며 '보수 결집'을 시도했거든요. 이런 후보별 전략, 어느 정도 승산이 있을까요?

<질문 4>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북한 선원의 강제북송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본인이 지역구 의원이 되면 통일이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했는데요. 한국당은 수도권 전략 공천을 거론 중입니다. 북한의 고위급 관료 출신이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그야말로 '사건'이 될 텐데요. 탈북자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5> 민주당이 어제 1차 인재영입을 완료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청년인재, 정치 신인을 중심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살펴보면 이 중 법조인이 6명으로 그중의 절반인 3명은 사법농단을 비판했던 판사 출신이거든요. 이 때문에 정치권이 사법의 정치화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왔지 않습니까? 거기에 원종건 씨의 미투 사건으로 논란도 컸고요. 민주당의 1차 인재영입 평가를 좀 해주시죠.

<질문 6>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40일을 맞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취임 당시부터 지금까지 검찰에 대한 강성 행보로 주목을 끌었는데요. 지난 40일간의 법무부 장관 추미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시민단체와 야당으로부터 고발당하고, 장관 탄핵 얘기도 나왔습니다.

<질문 6-1> 어제 간담회의 핵심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 주체를 분리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수사와 기소를 같이하면 중립성과 객관성이 흔들리 수 있다는 건데요. 법령 개정 이전에 시범 시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의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논란은 없을까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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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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